19금 작품만 5편 찍더니…무려 1000억 할리우드 화제작으로 돌아온다는 '한국 톱배우'

2025-11-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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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팬들을 사로잡은 배우, 할리우드 데뷔
화려한 라인업, 1000억 원 블록버스터의 주인공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로 향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출연한 전종서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출연한 전종서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전종서 '하트 하트' / 연합뉴스
전종서 '하트 하트' / 연합뉴스

6일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전종서가 할리우드 영화 '하이랜더' 리메이크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1986년 동명 영화에서 시작된 시리즈이자 제작비 1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출연진도 헨리 카빌, 마크 러팔로, 러셀 크로우, 데이브 바티스타, 제러미 아이언스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연출은 '존 윅' 시리즈로 유명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맡았다. 그는 독창적인 액션신을 그려내기로 유명한 할리우드 명감독이다. 작품은 2026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장르는 액션 판타지물이며 불멸의 능력을 가진 스코트랜드 검사가 또 다른 불멸의 전사들을 마주하고 그들과 맞서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종서는 극 중 불사자들을 감시하는 비밀조직 워처(The Watchers)의 일원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작품은 당초 올가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헨리 카빌의 부상으로 내년 초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23년 영화 '모나리자 앤 더 블러드문'을 통해 할리우드에 첫 발을 내딘 적 있다.

그간 전종서의 커리어는 탄탄했다. 그는 데뷔작 '버닝'(감독 이창동)에서 강렬한 인상으로 단숨에 한국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몸값', '발레리나', '우씨왕후' 등에서 자신만의 고수위 액션과 매력을 뽐냈다. 이 중 19금 작품만 5편('버닝', '발레리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몸값', '우씨왕후')일 정도로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이도 액션신을 소화해냈다.

전종서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와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귀엽고 발랄한 연기로 로맨틱 코미디에도 어울리는 배우라는 평가를 얻었다.

그리고 최근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한소희와 공동 주연인 영화 '프로젝트 Y'까지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할리우드 영화 출연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폭넓은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독보적인 개성과 연기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전종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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