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상공회의소, 지역기업 발전 위한 ‘시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

2025-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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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현장 찾아
상공회의소 회원사 관계자 만나 기업 지원방안 논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생산라인 1기 구축공사 현장을 찾아 용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용인특례시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용인상공회의소 회원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용인상공회의소 회원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일 열린 간담회에서 “용인특례시는 110만 인구를 돌파했고, 150만 광역시를 바라보면서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도시 확장에 발맞춰 용인의 기업들도 성장하고 있는 데 시가 기업의 발전을 돕고, 반도체 앵커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용인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잘 맺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통 및 인프라 확충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2년 전 기획재정부에 ‘국지도82호선’ 확충에 속도를 내기 위한 도움을 요청했고, 예타 재조사 면제가 이뤄졌다”며 “국지도 82호선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고,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반도체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도 개통된다면 경부고속도로, ‘국도45호선’, ‘포천~세종 고속도로’까지 연결될테니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남부와 기흥 지역의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뿐 아니라 기흥구의 경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착공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용인 기흥나들목에서 서울 양재나들목까지 26.1㎞를 잇는 지하고속도로가 생기게 되므로 기흥구에서 활동하는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교통편의성을 개선한다면 기업의 발전을 위한 물류 흐름과 인재 확보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간담회 이후 이 시장은 SK에코플랜트 관계자들과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 1기 생산라인 조성 현황을 확인하고, 드론 영상을 통해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처인구 남사읍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 토지 용도 변경 ▲죽전디지털단지 인근 대중교통 환경 개선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시에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이외에도 지역경제와 기업의 발전을 위한 의견은 언제든지 제시해 달라”며 “지역의 기업 발전이 용인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상공회의소 이태열 회장은 “용인특례시가 도시 품격에 맞는 기업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는 기업인들에게 시정에 대한 이해도와 앞으로 기업 운영 방향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용인의 지속적 번영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시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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