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식품, 포스코 임직원 입맛으로 검증…포항TP, ‘영일만친구’ 리뉴얼 시식회

2025-11-06 14:17

add remove print link

포항테크노파크는 5일 포스코 동촌플라자 1층에서 ‘포스코와 함께하는 포항 영일만친구 리뉴얼 시식회–영일만의 진심을 맛보다’를 열고 지역 향토기업 식품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추진했다.

포항영일만친구 리뉴얼 시식회 / 포항TP 제공
포항영일만친구 리뉴얼 시식회 / 포항TP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포항시 농특산품 소비 활성화와 지역 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포스코와 함께하는 포항 영일만친구 리뉴얼 시식회–영일만의 진심을 맛보다’를 5일 포스코 동촌플라자 1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 지역 향토기업의 우수 식품제품을 임직원 대상 시식과 평가를 통해 직접 검증하고, 대기업 공간을 활용한 공동 판촉 플랫폼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인 포스코 사내 공간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상생형 유통 협력 모델을 시험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시식회에는 포항TP의 ‘포항 농산업 현장맞춤형 제품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패키지 디자인, 제품 구성, 맛 등을 리뉴얼한 지역 기업 제품이 참여했다.

해맞이빵, 자연스레, 박여사영양찰떡 등 지원 기업의 제품은 포스코 동촌플라자 이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식이 이뤄졌고, 참가자들은 설문과 현장 의견 공유 방식으로 제품 전반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반응 검증,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행사장은 기능별로 ▲신규·개선 제품 시식(Taste)존 ▲제품 스토리와 브랜드 소개(Story)존 ▲시식 후 평가 및 경품 이벤트(Play)존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단체 간식 납품, 공공·기업 납품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의 확장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도출된 소비자 선호도와 피드백은 향토기업의 품질 개선, 가격정책 정비, 패키징 방향 설정, 시장 포지셔닝 전략 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TP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지역 농특산품의 부가가치 제고와 지역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 그리고 포항시·포항TP·포스코 간 상생협력 관계 심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시식회를 계기로 실수요 기반 판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