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돌아온 명예…故 강준석 하사 유가족에 무공훈장 전수
2025-11-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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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호국영웅으로 화랑무공훈장 2개 추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6일,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故) 강준석 하사의 유가족을 초청해 화랑무공훈장 2개를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참전 당시 수훈이 결정되었지만 전달되지 못한 훈장을 약 70년 만에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강준석 하사는 제1사단 11연대 소속으로 연천지구 등 주요 전투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공훈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방부의 전투실적 및 명령지 검토를 통해 화랑무공훈장 2개가 추서됐다.
이날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유가족 강구평 씨와 강구태 씨에게 훈장을 직접 전달하며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시민들과 함께 깊이 기억하고 예우하겠다”며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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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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