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투입 부여 서동요관광지, '한옥 펜션' 4일 첫 삽
2025-11-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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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부족 문제 해소, 남부권 체류형 관광 거점화…2026년 10월 준공 목표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4일 충화면 가화리 서동요 역사관광지 일원에서 ‘한옥 펜션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충청남도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부여군 남부권 관광거점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동요 역사관광지는 그동안 청소년수련원, 수변 둘레길, 출렁다리 등 인프라를 갖췄으나, 숙박 및 체험시설이 부족해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부여군은 2020년 도 공모사업을 통해 이번 활성화 사업을 확보,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에 나섰다.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한옥 펜션과 관리동, 지역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동요 테마파크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여 남부권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서동요 역사관광지는 부여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라며 “이번 한옥 펜션 조성사업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