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샤인머스켓, 달콤함으로 대한민국을 홀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국 최고의 농산물을 가리는 경연의 장에서 전남 함평의 명품 샤인머스켓이 그 우수성을 당당히 입증하며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에서 함평의 농업 기술력과 정성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함평의 자부심, 전국 무대에 서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한농연)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의 자부심이 담긴 농산물을 한가득 싣고 참여했다. 꿀처럼 달콤한 샤인머스켓을 필두로, 고소한 나비두부, 향긋한 새송이버섯, 윤기 흐르는 나비쌀 등 함평의 청정 자연이 길러낸 다채로운 특산물을 선보이며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함평의 맛을 각인시켰다.

####땀의 결실, 최고의 영예로 빛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장 빛난 것은 단연 함평의 샤인머스켓이었다. 농업인 이귀남 씨가 정성으로 키워 출품한 샤인머스켓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함평 포도의 높은 당도와 뛰어난 품질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은 소통의 장

심재식 한농연 함평군연합회장은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알리고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함평의 농산물이 더 많은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더 높은 곳을 향한 약속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역시 이번 수상을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 개발의 결과로 평가했다. 문정모 소장은 "농업인들의 땀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여 함평 농산물의 전국적 명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