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의 기적, 목포의 겨울을 녹이다"~HD현대삼호 임직원들의 '따뜻한 동행'

2025-11-07 05:09

add remove print link

월급 1%의 기적, 목포의 겨울을 녹이다~HD현대삼호 임직원들의 '따뜻한 동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지역 사회의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이 목포시에 큰 온기를 전했다.

HD현대삼호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마련한 1,100만 원 상당의 난방용품이 지난 5일,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땀의 결실, 나눔으로 피어나다

이번 나눔은 HD현대삼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모아 운영하는 '1% 나눔재단'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모여 만들어진 기금으로 고효율 카본전기매트 50개를 마련, 추위에 시름하는 이웃들의 겨울 채비를 도왔다. 이는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노동의 가치가 이웃 사랑으로 승화된 의미 있는 실천이다.

####마음까지 데우는 온기

HD현대삼호 관계자는 "가파른 난방비 상승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전기매트는 단순한 난방기구를 넘어,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위로를 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여름부터 겨울까지, 멈추지 않는 선행

HD현대삼호의 이웃 사랑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지난여름, 저소득층을 위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지원하며 시원한 위로를 건넸던 이들은 겨울의 문턱에서 또 한 번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처럼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이 되고 있다.

####민관 협력으로 온기를 구석구석

목포시는 기탁받은 난방용품을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독거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 가장 도움이 절실한 곳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HD현대삼호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