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에서 지갑 열면 20%가 '캐시백'~연말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혜택
2025-11-0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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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에서 지갑 열면 20%가 '캐시백'~연말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혜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말을 앞둔 보성군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역대급 소비 촉진 이벤트가 시작된다.
보성군은 오는 10일부터 12월 말까지,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사용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20%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할인을 넘어, 정부로부터 '일 잘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아 확보한 특별 인센티브로 진행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전남 단 두 곳, '일 잘해서' 따낸 특별 혜택
이번 이벤트는 정부의 국비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한 전국 33개 우수 지자체에만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이다. 전라남도에서는 보성군과 순천시, 단 두 곳만이 이름을 올리며 탁월한 행정 능력을 입증했다. 군은 이렇게 확보한 인센티브를 군민과 소상공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이번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선할인 10% + 캐시백 10%, '20% 할인'의 마법
혜택의 구조는 간단하지만 강력하다. 상품권 충전 시 즉시 적용되는 10% 선할인은 기본, 여기에 결제 시마다 쌓이는 기존 5% 캐시백에 추가 5% 캐시백을 더 얹어준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물건을 살 때마다 총 10%의 금액을 돌려받는 셈이어서, 체감 할인율은 최대 20%에 이른다. 총 36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잠자는 '카드 상품권' 깨워 지역경제 살린다
이번 프로모션은 그동안 지류 상품권에 비해 사용이 다소 부진했던 카드형 상품권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사용의 편리함과 강력한 혜택이 결합되면서 더 많은 군민이 카드형 상품권으로 눈을 돌리게 하고, 이는 곧장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따뜻한 소비'
김철우 보성군수는 "짧게 끝나는 축제성 이벤트가 아닌,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실질적인 소비 지원책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군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덜고, 소상공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는 따뜻한 연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은 지역 농협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CHAK'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