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 "포항 철강산업 살려야"...대통령실 앞 1인 시위
2025-11-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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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 촉구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박용선 경북도의원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한‧미 철강관세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한‧미 철강관세 협상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1인 시위를 통해 ▲한‧미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 ▲포항 철강 생태계 긴급 회복대책 마련 ▲산업용 전기요금 제도 개선 등 3대 핵심 과제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박 의원은 “철강은 포항의 일자리이자 한국 제조업의 허리”라며 “민생을 말한다면 포항부터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대미 통상 협의를 지금 당장 재가동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전기요금 구조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포항 철강산업이 직면한 위기는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의 위기”라며 “정부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철강산업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