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전통 벼 수확 체험행사 열려...1987년에 중단됐던 벼농사 복원 기념
2025-11-07 11:17
add remove print link
섬 개척민들의 땀과 노력을 되새기기 위한 전통 벼 수확 체험행사


울릉도 벼농사의 소중한 첫 결실을 기념하고 섬 개척민들의 땀과 노력을 되새기기 위한 전통 벼 수확 체험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은 11월 6일 서면 태하리 울릉 개척사 부지 일원 다랑논에서 지난 5월에 모내기했던 중만생종 벼 품종 '영진(밀양283호)'에 대해 벼 베기 및 전통 탈곡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남한권 군수, 군의회 의원,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 울릉농협, 울릉군농업인단체회원들과 태하리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장 체험학습으로 참여, 낫으로 직접 벼를 베고 전통 농기구(홀태)를 이용한 옛날 방식의 벼 탈곡을 체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987년에 중단되었던 벼농사 복원은 단순한 외형적 복원을 넘어 강인한 개척 정신 및 역사적 가치 복원이며, 교육 및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수확 행사를 통해 주민 화합을 다지고 울릉군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