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서 미션 수행"…아산시, 어린이 '이순신 역사탐정단' 운영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 체험형 교육관광 프로그램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 해설투어와 미션수행형 체험활동을 결합해 어린이들이 아산의 이순신 역사와 문화를 배우도록 기획된 교육관광 콘텐츠다.

역사탐정단은 7세 대상 ‘이순신 꼬마탐정단’과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이순신 어린이탐정단’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9~10월 운영된 꼬마탐정단은 긍정적인 반응 속에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어린이탐정단이 본격 운영 중이다.

참가 학생들은 탐정이 되어 여해나루 일대와 현충사를 탐방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탐험과 게임을 결합한 구성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역사를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초등 과정인 어린이탐정단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아산 이순신 전문 해설사가 동행, 현장 교육을 제공한다.

맹희정 아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순신 역사탐정단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아산의 교육관광을 한층 발전시키겠다”며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향후 전국 단위 교육관광 프로그램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관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총 13회 시범 운영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