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 ‘다시 출발’

2025-11-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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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공식, 투명 공정 참여 바탕 성공 모델 ‘기대’
공동주택, 상업·유통시설 등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

7일 오후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에서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및 한성희 조합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 위키트리 충북본부
7일 오후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에서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및 한성희 조합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 위키트리 충북본부

[충북 = 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조합장의 비리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준공이 불투명했던 충북 청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년여 만에 재개됐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7일 오후 사업부지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 351-1 일원에서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성호 오송역현대지역주택 조합장 및 조합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한성희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그간의 갖가지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건설 프로젝트가 아닌 5000개 일자리 창출과 연간 3000억원 이상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희 조합장은 또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운영과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오송을 스마트 그린도시로 만드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오송역세권개발사업은 체계적이고 완성된 오송 신도시로 갈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주시에도 성공적인 개발사업의 완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KTX와 SRT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바이오·의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 오송역을 중심으로 자족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약 70만6000㎡ 부지에 오송역 힐스테이트 퍼스트 아파트 2000여 세대와 단독주택 1000여 세대, 상업·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부권 교통의 핵심 허브라는 장점을 활용해 주변의 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첨단 산업 유치와 기업 인프라 확대도 기대된다.

조합은 지난 9월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해 금강종합건설㈜을 기반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의결했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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