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함평국향대전, 국화 절정
2025-11-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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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한눈에 보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함평엑스포공원에 국화가 장관을 이뤘다. 함평군은 올해 축제를 ‘마법의 국향랜드’로 꾸며 동심을 자극하는 테마파크형 행사로 선보이고 있으며, 관람은 11월 9일까지 이어진다.
####동화 같은 조형물 즐기기
중앙광장에는 회전목마와 대관람차를 포함한 대형 국화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마법의 성’, ‘전시컵’, ‘뽀로로와 친구들’, 공룡·동물 캐릭터 등 95점의 조형물이 동화 속 놀이공원을 연상시킨다.
####가을 식물과 분재 전시
억새·팜파스그라스·핑크뮬리 등 가을 식물 600여 본이 국화와 어우러져 다채로운 풍경을 만든다. ‘명품 국화분재작품 전시관’에서는 286점의 분재가 공개되고, 전문가·동호인 작품 186점과 석부작·소품 100점, 대국 1,000점 등으로 함평의 재배 기술과 미감을 보여준다.
####낮엔 국향, 밤엔 빛의 정원
‘가을에 보는 나비’를 주제로 한 나비생태관은 살아 있는 나비와 국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전시로 가족 관람객에게 인기다. 야간 연출도 강화돼 11월 28일 시작하는 ‘함평 겨울빛축제’와 연계한 경관조명이 더해지며, 낮에는 국향, 밤에는 빛의 정원으로 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