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장보면 20%가 공짜?~연말 지갑 지키는 '역대급 할인' 온다
2025-11-1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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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장보면 20%가 공짜?~연말 지갑 지키는 '역대급 할인' 온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고물가 시대에 시름하는 광주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역대급 희소식이 전해졌다. 
광주광역시(시장 깅기정)가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에 대해 총 20%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긴급 소비 활성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충전할 때 10%, 쓸 때마다 또 10%
이번 행사의 핵심은 '더블 할인'이다. 소비자는 상품권을 충전할 때 이미 적용받는 10% 선할인에 더해, 광주시가 특별 지원하는 10%의 페이백 혜택까지 누리게 된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결제하면, 기존 할인 1만 원에 추가 환급 1만 원까지 총 2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이는 사실상 모든 물건을 20%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7주간의 릴레이, 매주 터지는 '보너스'
혜택은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7주간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한 회차로 나눠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회차마다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꾸준히 이용하는 소비자일수록 더 큰 혜택을 챙길 수 있다. 환급금은 회차가 끝난 뒤 약 10일 후, 상품권 앱을 통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소비가 소비를 낳는 '선순환 경제'
이번 프로젝트의 진짜 목표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선다. 환급받은 상품권이 다시 지역 상점에서 사용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소비가 곧장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지역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따뜻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준비된 혜택, 늘어난 가맹점
광주시는 이번 행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2배 이상 대폭 늘리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우리 동네 상점을 찾고, 소상공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따뜻한 연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