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포항 오천읍에 ‘다원복합센터’ 준공… 생활 인프라 확충 첫 결실
2025-11-1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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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수영장·문화시설·돌봄공간 복합화 통해 지역 생활SOC 거점 마련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건립한 생활SOC 복합시설 ‘다원복합센터’가 완공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문화·체육·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공공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캠코는 2021년 포항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총 36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조성했다. 연면적은 7,765㎡로, 실내 수영장과 청소년 문화의 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생활 편의 기능을 한 공간에 모았다.
시설 중 실내 수영장은 공인대회 개최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지역 체육시설 수준을 높였다. 청소년문화공간과 돌봄센터는 지역 내 교육·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2025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며, 운영은 포항시가 맡는다.
캠코 관계자는 “공공개발의 목적은 단순한 건물 신축이 아니라 지역의 삶을 바꾸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캠코는 2005년 이후 국·공유지를 활용한 공공개발사업 70여 건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도 전국 여러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