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 공공기관의 안전 책임 강화 필요성 부각
2025-11-1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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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으로서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과 책임 있는 안전관리 실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LH가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과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해온 점이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관하는 국내 주요 안전 분야 포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된다.
LH는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안전경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각종 방재 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LH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소방기술협의체를 운영하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일부 임대주택에는 간이형 스프링클러를 도입하는 등 안전 취약시설 개선에 힘써왔다.
진주시 본사 사옥은 연평균 3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주요 시설이 ‘공간안전인증’을 취득했다.
자동심장충격기와 산소호흡기 등 응급장비를 갖추고, 피난·소방시설의 상시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과 책임 있는 안전관리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