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나눔국민대상’ 수상…지역과 함께한 사회공헌의 결실
2025-11-1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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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역사회와 함께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의 결실을 맺었다. 공사는 11월 6일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항만 공기업으로서 지역 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 지원이 평가받은 결과다.
항만 주변 취약계층 돌보는 ‘희망곳간’
BPA는 항만 인근 주민의 복지 공백을 줄이기 위해 ‘BPA 희망곳간’을 운영하고 있다. 식료품과 생필품을 비치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현재 14호점까지 확대됐다. 연간 약 2만 명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으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상공인,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사회공헌’
또한 공사는 항만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지원 대상은 주거·의료·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으며, 사업에 참여한 항만 운영사나 물류기업들도 추가 후원을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기부·재능 나눔으로 이어진 임직원 참여
BPA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나눔기금을 조성하고, 지역 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이나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BPA는 사회공헌 기금 등을 포함해 총 38억 원을 지역사회 환원 사업에 투입했다. 냉난방비 지원, 항만 근로자 자녀 장학금, 탈북민 교육시설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항만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조직의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