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유아교육학과 알찬마루제 ‘다르지만 특별해’ 인형극 공연 성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동신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전공동아리 축제 ‘알찬마루제’가 지역 어린이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대정3관 투게더홀에서 개최된 이번 알찬마루제에서는 광주·전남 지역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다르지만 특별해’가 공연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유아들에게 자신과 친구들이 서로 ‘다름’을 인식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인공 ‘까미’가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 때문에 외로움을 겪지만 다양한 모험을 통해 자신의 특별함과 가치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인형극은 이틀 동안 하루 2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광주,나주지역 유아교육기관에서 총 355명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동신대 김정주 유아교육학과장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쌓아가며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연극 준비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경험이 유아교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찬마루제는 동신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전공 동아리인 텔레마틱 인형극부, 음악활동부, 동작활동부, 교재교구활용연구부, 에듀테크연구부 1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행사다. 올해로 21회를 맞았으며 매년 지역사회 영유아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실시해오고 있다.

동신대 유아교육학과는 인성을 갖춘 교사, 전문 역량을 갖춘 교사, 실천 역량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교과와 비교과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비교과 활동 중 전공동아리 활동을 통해 유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아교사에게 필요한 품성과 자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