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지역사회 발전 토론회 개최...마을돌봄 공동체 논의
2025-11-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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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돌봄 체계 강화 등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난 7일 교내 콘서트홀 세미나3실에서 ‘제7차 대학-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돌봄 체계 강화와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세대를 잇는 돌봄,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지역의 다양한 돌봄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과 대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서정대학교 대외협력과장 김도현이 사회를 맡았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박능후 경기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논의를 이끌었다.
또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양주시의회 △지역 돌봄센터 운영위원회 △현장 마을돌봄 활동가 △유관 대학 교수진 등이 참석해 지역 내 돌봄 협력체계의 현실과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서정대학교 위상배 교육부총장의 개회사와 이번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신남균 센터장의 환영사가 진행되었으며, 이어 서정대학교 염일열 대외협력처장이 그간 대학의 지역공동체 연계 활동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서정대학교는 지난 3년간 ‘지역협업센터’를 중심으로 주민교육, 지역연계 프로그램, 행정·기관 네트워킹 등 지역 기반 상생 모델을 확대해 왔다.
2부 토론에서는 서정대학교 김희연 지역협업센터장과 더가능연구소 이영재 실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맡았다.
세대통합돌봄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 성과를 돌아보고, 마을돌봄공동체 모델화와 지역 확산 전략에 대해 논하였다. 이어 △김희선 마을돌봄활동가 △유미나 해동마을 유승한내들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위원장 △배영미 신경주대학교 교수 △강혜숙 양주시의회 의원 △최융선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팀장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 돌봄의 과제와 네트워크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세대가 함께 연결되는 공동체 기반 돌봄 모델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마을 거점 공간 확충, 활동가 역량 강화, 대학과 지자체 중심의 상호 운영 가능한 돌봄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 대안으로 제시됐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지역사회 문제는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그 중심에 대학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서정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대학으로서 주민, 기관, 지자체를 잇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