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석교초, '박찬호기 초등야구' 2연패…결승서 10-0 완승

2025-11-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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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6개 팀 13일간 열전…박찬호 선수, 폐회식 참석해 꿈나무 격려

박찬호기 야구대회 사진 / 공주시
박찬호기 야구대회 사진 / 공주시

전국 초등학교 야구 꿈나무들이 참여한 ‘제23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13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지난 9일 마무리됐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10일, 올해 대회에서 충북 석교초등학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36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해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거친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충북 석교초는 서울 가동초등학교를 10대 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석교초는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공동 3위는 서울 중대초등학교와 경기 백마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9일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은 스포티비(SPOTV2)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됐다. 박찬호 선수도 폐회식과 시상식에 직접 참여해 야구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최원철 시장은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주역들의 뜨거운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공주는 앞으로도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한 환경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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