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랑 삼성 손잡았더니, 삼성월렛 50만명 모였다
2025-1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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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포인트 혜택 총 80만명에 제공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가 출시 3주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고객 성원에 부응해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3000포인트 혜택 이벤트를 기존 50만 명에서 총 80만 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벤트 참여자는 삼성월렛 내 약관 동의 시 1000포인트, 머니 등록을 마치면 2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대 3000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빠른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 결제 시 최대 1.5%, 오프라인 결제 시 최대 0.5%의 포인트가 쌓인다. 여기에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결제 금액의 1.5%가 추가 적립돼 최대 3%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보다 높은 적립률이 알려지면서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편의점·카페 등 생활 밀착형 가맹점과의 제휴를 확대해 혜택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제휴처를 동시에 늘려 삼성월렛을 중심으로 한 소비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간편결제 이용이 어려웠던 미성년자나 국내 체류 외국인도 별도 방문 없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결제까지 가능한 구조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이용자가 손쉽게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