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대전버스조합 이사장, 대중교통 유공 공로패 수상
2025-11-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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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헌신… 노선 개편부터 환승 확대까지 ‘시민 발’ 책임지다
15년 조합 이끌며 교통약자 이동권·시내버스 혁신 주도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10일 시청 응접실에서 김광철 대전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에게 대중교통 발전 유공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교통국장, 버스운송사업조합 임직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대중교통의 오늘을 만들어온 김 이사장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광철 이사장은 지난 1977년 운수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48년간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온 힘을 쏟아왔다. 2010년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15년 동안 조합을 이끌며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배차 간격 개선 ▲운행 증차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교통카드 도입 ▲무료 환승 확대 등 다수의 정책을 주도해 왔다.
특히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시내버스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신뢰받는 대중교통’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김광철 이사장께서는 수십 년간 묵묵히 대중교통을 책임지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금까지 함께해 준 동료들과 현장의 모든 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믿고 타는 대중교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향후 노후 차량 교체,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실시간 정보체계 고도화 등 미래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