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골든벨’ 울린 세종 공무원들… 실무력+소통 강화 나섰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10일 세종교육원 컨벤션홀에서 ‘2025년 도전! 교육행정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지방공무원 권역별 행정협의회’ 사업의 일환으로, 각 권역별 소속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7급부터 9급까지 약 80여 명의 지방공무원이 참여했다. 출제 범위는 학교 회계, 계약, 급여, 기록물 관리, 물품·재산·시설 운영 등 실제 업무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실무 중심의 문제로 구성됐다. OX 퀴즈, 주관식 문제, 패자부활전, 결승 라운드까지 총 2개 라운드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골든벨은 단순한 퀴즈 대회를 넘어, 교육행정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협의체가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배움 중심의 협력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같은 자율성과 실무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부의 전문성은 물론 자발적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