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의 햇살, 대한민국 최북단을 홀리다

2025-11-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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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의 햇살, 대한민국 최북단을 홀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한민국 최남단, 땅끝마을의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자란 명품 과일들이 동해의 찬 바람을 가르며 대한민국 최북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특별한 여정에 오른다.

전남농협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전국 10대 매출을 자랑하는 강원도 속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전남의 자존심을 건 농산물 특별 판매전을 열고, 남과 북을 잇는 맛의 대통합을 시도한다.

####최고들의 만남, 맛의 정상회담

이번 행사가 열리는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은 하루 평균 매출 1억 6천만 원을 기록하는, 유통업계의 '별'과 같은 곳이다. 전남농협은 바로 이 최고의 무대에서, 전남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상큼애'와 '오매향'의 진가를 선보인다. 이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농산물과 최고의 판매처가 만나는 '맛의 정상회담'이라 할 수 있다.

####지갑은 가볍게, 장바구니는 풍성하게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맛'과 '가격'이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상큼애' 브랜드를 대표하는 사과와 샤인머스캣, 방울토마토, 단감은 물론, '오매향' 브랜드의 레몬과 바나나 등 전남의 청정 자연이 길러낸 최고급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남도의 풍성한 인심이 속초의 장바구니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농업으로 대한민국을 잇다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전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통해 지리적으로 가장 먼 두 지역을 하나로 잇는 뜻깊은 시도"라며 "농업이야말로 도시와 농촌, 남과 북을 잇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전국 어디든 달려가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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