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지역 초등학생 대상 체형불균형 예방 프로그램 활발히 전개

2025-11-1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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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지역 초등학생 대상 체형불균형 예방 프로그램 활발히 전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물리치료학과는 RISE(지역혁신·지역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초등학생 체형불균형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7일 첫 프로그램 운영 이후, 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참여 규모와 교육 효과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기 아동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부적절한 학습 자세로 인한 체형 불균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학생들의 체형을 정밀하게 측정·분석한 뒤 맞춤형 운동 지도와 자세 교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은 물론, 신체 인식 향상과 학습 집중력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하남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월곡초등학교, 수완성덕초등학교 등 지역 초등학교 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광주여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일대일 상담과 체형 교정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체형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 방법을 배우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학생팀장으로 참여한 3학년 오민주 학생은 “아이들이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박삼호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형교정 지도를 넘어,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예방 중심의 생활습관 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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