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상수도 현대화로 유수율 95% 달성~연 7억 예산 절감
2025-1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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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상수도 현대화로 유수율 95% 달성~연 7억 예산 절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상수도 관리 혁신을 통해 깨끗한 물 공급과 경영 효율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규모 투자로 상수도 체계 전면 개선
함평군은 2020년부터 총 209억 원을 들여 함평읍, 대동면, 엄다면, 학교면 일대에 상수관망 정비와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60%대에 머물던 유수율은 95%까지 크게 올라, 군의 목표치(85%)를 크게 상회했다.
####누수 방지와 예산 절감, 확실한 성과
유수율 상승에 힘입어 연간 약 48만 톤의 누수가 줄었고, 이는 수돗물 생산 단가(1,500원/1톤) 기준 연 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 상수도 품질 역시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후속 노후관 정비사업’ 2년 연속 선정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함평군은 올해도 384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 2년 연속 노후 상수관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50km 구간의 노후관 교체와 정밀 누수 탐사, 복구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 체계 지속 확대”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쾌거는 체계적 정비와 관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