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대동면, 민관·주민 손 맞잡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2025-11-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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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대동면, 민관·주민 손 맞잡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 대동면이 행정과 민간,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새롭게 고치며 따뜻한 지역 복지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마을주민이 발굴, 취약가구에 맞춤형 지원

이번 사업은 마량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군에 알리면서 시작됐다. 오염되고 노후한 주거환경, 고장난 보일러와 쌓여 있는 폐기물 등 열악한 상황에서 대동면 복지기동대와 함평군의 희망복지지원팀이 본격적인 환경 개선에 나섰다.

####행정·민간·주민이 힘 합친 복지 실천

내부 청소와 도배, 장판 교체, 필수 가전제품 지원 등 군과 복지기동대가 빠르게 현장을 복구했다. 이 과정에서 함평로타리클럽과 ㈜그린테크가 재능기부로 지붕, 싱크대, 보일러 보수 등 주거 전반의 리모델링도 지원했다. 특히 마량마을 주민들은 폐기물 처리비용을 자발적으로 부담하며 힘을 보탰다.

####“따뜻한 겨울 준비, 모두가 만든 변화”

집주인은 “집이 새집처럼 변해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윤미순 대동면장은 “지역 모두가 함께한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민관, 주민이 실제로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지역 복지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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