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유기 동물과 1박 2일 캠핑 통해 반려 문화 활성화
2025-11-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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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로 떠나는 입양 교감 캠핑 운영,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개, 입양 전 책임교육 강화
임실군 반려정책과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제고
전북 임실군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유기 동물과 함께하는 ‘임실로 떠나는 입양 교감 캠핑’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임실군 반려정책과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에 한층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는 임실 유기동물보호소의 보호견 12마리와 이들과 함께할 일일 보호자 10팀, 그리고 반려견을 동반한 반려 가족 10팀이 참여해 오수국민여가캠핑장에서 1박 2일 함께하며 정서적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반려동물 화식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원광대학교 RISE 사업단과 연계한 △펫티켓 교육 △강아지 입양 전 알아야 하는 필수 동물복지 및 법률교육 △반려견 심폐소생술 △동물교감테라피 및 인식표 만들기를 진행했다.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을 통해 반려인으로써의 책임과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우석대학교 RISE 사업단과 함께하는 △교감의 밤 △임실치즈테마파크 산책 △추억 카드 작성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박 2일 동안 유기동물보호소의 보호견과 반려견 및 참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이번 캠프는 앞서 열린 두 건의 축제에서 입양 성과를 거둔 뒤의 연계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난 5월 열린‘임실N펫스타’와 10월에 개최한‘임실N치즈축제’에서 유기견 입양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유기견 30마리에게 새 가족을 찾아준 바 있다.
또한, 군은 현재 유기견 10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2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새로운 동물보호센터 건립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입양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준비된 보호자가 되어야 진정한 반려 가족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프는 단순한 반려 가족 체험을 넘어 유기 동물 입양과의 연결고리를 확실히 마련한 것이고, 앞으로도 임실군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지역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