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25년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2025-11-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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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의 초동 대응 역할 중심 이론 교육 및 실습 진행

전북 임실군이 지난 7일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025년 생물테러 대비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 / 임실군
2025년 생물테러 대비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 / 임실군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살상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로, 소량만으로도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게 전파될 수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과, 임실경찰서, 임실소방서, 육군 제7733부대 2대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의료원의 초동 대응 역할을 중심으로 개인보호구 착의 및 탈의법, 생물테러 감염병의 이해, 다중 탐지 키트 사용, 3중 수송용기 등의 이론 교육과 실습이 진행됐다.

임실소방서의 협조로 레벨A 보호장비 착‧탈의 시연을 하고 의료원 직원들이 레벨C 보호복 착용 후 다중 탐지 키트의 사용 및 검체 수송의 절차를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모의훈련으로 생물테러 의심 사례 발생에 대비해 보건, 경찰, 소방 등의 초동대응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생물테러로 인한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home 한평희 기자 hphking0323@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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