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AI·SW교육센터, 곡성 초등생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김대중 독서교실’ 성료

2025-11-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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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옥과초·삼기초 대상, 문학과 기술 융합한 창의·AI 체험 교육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AI·SW교육센터가 전라남도교육청 곡성교육문화회관과 함께 곡성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5 학교로 찾아가는 김대중 독서교실’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SW 생태계 조성과 함께 창의·융합형 컴퓨팅 사고력 및 디지털 소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조선대학교 AI·SW교육센터, ㈜아이플랜(A.IPLAN) 이태윤 대표, 교육대학원 정보·컴퓨터교육전공 이병헌 조교진이 함께 기획·운영했으며, 10월 23일 곡성 옥과초등학교 학생 22명, 29일 삼기초등학교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야기가 움직이는 로봇 – 오조봇과 함께하는 창의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문학 속 이야기를 공학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로봇 동작으로 구현하는 창의융합형 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Unplugged 코딩을 통해 주제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라인트레이서 로봇으로 그 길을 구현하며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또 하고 싶어요”, “로봇 친구들과 미술이나 체육 시간에도 함께 하고 싶어요”,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어요, 자주 와주세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AI·SW교육센터 조영주 담당교수는 “2025년은 곡성교육문화회관과의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교육문화회관 박지연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농어촌 등의 지역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일상 속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선대학교 AI·SW교육센터와 협력해 독서와 AI를 융합한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 중심이 아닌 인문적 가치 위에 세워진 ‘사람 중심 AI 교육’을 실현한 사례로, 학생들이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인간’이 아니라 ‘이해하고 책임지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 융합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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