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경로당 부식비 증액,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2025-11-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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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억 원 증액 요청…어르신 급식 불균형 해소 촉구
“반찬 없는 밥상, 이제 달라져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심사에서 경로당 부식비를 내년 예산에 495억 원 증액해 반영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현재 경로당에는 냉난방비와 쌀 지원만 일부 국비로 지원되며, 반찬비인 부식비는 지자체나 어르신 자부담에만 의존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급식 격차 해소 목표…“국비 지원 필수”
이 의원은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부식비 지원이 달라져 급식 환경 격차가 심각함을 지적했다. 실제로 내년 경로당 부식비 지원액을 현 정부안(889억 원)에서 1,384억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복지부도 증액 필요성 공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예산이 지역특별회계로 전환되는 만큼, 부식비 별도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부식비 증액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정책·법제도 기반도 마련
이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 의장 시절 ‘주5일 경로당 점심’ 공약을 제시했고, 지난해에는 이를 담은 노인복지법 개정안 통과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며, “공약 이행과 전국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