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드디어 출격…벌써 5만 명 뚫고 ‘예매율 1위’ 휩쓴 대작 영화

2025-11-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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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시즌3로 귀환한 대작 영화, 12일 극장 대개봉

약 9년 만에 3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나우 유 씨 미 3'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사전 예매 관객 5만 명을 돌파하며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3' 예고편 캡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나우 유 씨 미 3' 예고편 캡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11일 오전 8시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 결과, '나우 유 씨 미 3'는 사전 예매량 5만 4351장을 기록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자리한 '프레데터: 죽음의 땅', '퍼스트 라이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예매율 정상에 올랐다.

'나우 유 씨 미' 시리즈는 국내에서 총 581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흥행 파워를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신작 역시 국내 예고편이 공개된 후 SNS 누적 조회수가 1000만 뷰를 훌쩍 넘어서며 11월 최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3'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나우 유 씨 미 3'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나우 유 씨 미 3'는 악당들을 응징하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불법 자금의 근원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빼내기 위해 생명을 건 초대형 마술쇼를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2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북미는 물론 독일, 헝가리, 영국 등 해외 여러 나라보다 앞서 국내 관객과 먼저 만난다.

앞서 10일 언론 시사회와 최초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나우 유 씨 미 3'는 마술 같은 경험을 선사할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오리지널 '포 호스맨'의 완전체 귀환이다. '나우 유 씨 미: 마술 사기단' 이후 오랜만에 재결합한 초대 멤버들은 시리즈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는 동시에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향상된 호흡과 팀워크를 보여준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3'에 출연한 우디 해럴슨과 모건 프리먼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나우 유 씨 미 3'에 출연한 우디 해럴슨과 모건 프리먼 / 롯데엔터테인먼트

리더 아틀라스(제시 아이젠버그)를 필두로 맥키니(우디 해럴슨), 잭(데이브 프랭코), 헨리(아일라 피셔)까지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들이 모두 복귀하며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어벤져스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호스맨을 지원하는 태디어스 역의 모건 프리먼도 함께한다.

여기에 '바튼 아카데미'의 저스티스 스미스,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도미닉 세사, '65', '보스 베이비 2'의 아리아나 그랜블랫 등 신진 마술사들이 새롭게 가세했다. 하트 다이아몬드로 무기 밀매와 마약 밀수 등 범죄 자금을 세탁하는 새로운 악역 베로니카로는 로자먼드 파이크가 캐스팅돼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대폭 확대된 스케일만큼 화려해진 세트와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이다. 제작진은 뉴욕을 시작으로 벨기에, 아부다비, 헝가리 등 세계 곳곳에서 작품을 촬영했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연출 덕분에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3'에 출연한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나우 유 씨 미 3'에 출연한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 / 롯데엔터테인먼트

특히 시리즈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트릭 하우스가 등장해 대형 마술 공연을 관람하는 것 같은 황홀함을 제공한다. '듄', '분노의 질주', '미션 임파서블' 등 할리우드 대표 작품을 작업한 베테랑 제작진이 세트 구축부터 현장 촬영까지 참여하며 영화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CG보다 더욱 CG처럼 보이는 실제 마술 연출이다. '나우 유 씨 미' 시리즈의 정체성이 그린 스크린이 아닌 현실 로케이션과 세트 촬영인 만큼, 루벤 플레셔 감독은 CG 사용을 최소화하고 놀라운 마술 연출을 스크린에 구현했다.

루벤 플레셔 감독은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마술 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술 컨설턴트와 저명한 마술사들을 영입해 마술 구성부터 연출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배우들 역시 촬영 전부터 마술 연습에 돌입해 완성도 높은 마술 장면을 만들어냈다.

화려한 마술쇼를 소재로 한 영화 '나우 유 씨 미 3' / 롯데엔터테인먼트
화려한 마술쇼를 소재로 한 영화 '나우 유 씨 미 3' / 롯데엔터테인먼트

루벤 플레셔 감독은 "마술에는 경이로움과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무언가가 있다. '나우 유 씨 미' 시리즈의 새로운 영화에 그 경이로움과 즐거움을 더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실제 세트와 스턴트, 캐릭터의 마술 스타일까지 세밀한 요소에 공을 들여 완성도를 높인 '나우 유 씨 미 3'는 스크린에서 대형 마술 쇼 한 편을 감상하는 것 같은 짜릿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수능시험이 끝나는 13일부터는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10대 학생 관객들이 대거 극장을 찾을 것으로 보여, '나우 유 씨 미 3'가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인다. 오는 11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유튜브, 바이포엠스튜디오 BY4M STUDIO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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