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3일 만에 입소문 났다…넷플릭스 22개국 TOP10 올라간 신작 한국 드라마

2025-11-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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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였다' 글로벌 흥행 청신호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가 지난 7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전 세계 22개국 톱10에 진입하며 주목받은 것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당신이 죽였다' 공식 예고편 일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당신이 죽였다' 공식 예고편 일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8부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다. 일본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하며 배우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7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2개국 톱 10에 진입하며 흥행세를 보였다.

또한 넷플릭스 투둠(Tudum)에 따르면 공개 나흘 만에 23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11월 둘째 주(11월 3일~9일)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8위에 랭크됐다.

'당신이 죽였다' 공식 예고편 일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당신이 죽였다' 공식 예고편 일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실제 '당신이 죽였다'를 감상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작품에 관해 "정주행 끝냈는데 오랜만에 너무 재밌었다. 배우들 다 연기 잘해서 너무 마음에 들고 연출도 안 유치한 느낌이라 좋았음" "방금 다 봤는데 진짜 재밌음" "연기 살벌하다" "몰입력 장난 아니에요 소설도 사서 읽어보고 싶네요" "날밤을 세워서 보았습니다. 정말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등의 코멘트를 달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당신이 죽였다'가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끈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예측할 수 없는 절박한 공모를 흡인력 있게 다룬 스토리에 있다. 과거의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조은수(전소니)와 현재의 지옥에서 도망칠 수 없는 조희수(이유미)의 선택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이 주목되며 긴장감을 부른다.

특히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당신이 죽였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정림 감독이 작품에 대해 "비슷한 트라우마를 가진 두 여자가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지옥 같은 삶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살인을 결심하고 연대하지만 계속해서 예상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이 큰일을 공모하고 난 뒤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이 암시된 것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렀다.

전소니 역시 이날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희수와 은수가 큰일을 치르고 난 뒤 해결했다고 생각하면서부터 또 시작되는 사건들이 있다"라고 언급하며 "희수와 은수가 이제 자유로워지나 기대가 됨과 동시에 긴장감을 주는 지점이라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해 흥미를 돋웠다.

'당신이 죽였다' 비하인드 스틸.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당신이 죽였다' 비하인드 스틸.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 가운데 12일 '당신이 죽였다' 측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하며 작품 관심도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전소니와 이유미가 나란히 사탕을 들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은 극 중 학창 시절 가장 가까웠던 친구 사이였던 조은수와 조희수에 몰입한 모습으로, 작품 속에서의 진한 우정이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이정림 감독과 함께 미소 짓고 있는 이유미의 스틸은 악몽 같은 현실을 살던 인물을 비롯해 어두운 전개와 대조되며 웃음 가득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 시선을 끈다.

'당신이 죽였다'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공개 이후 글로벌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당신이 죽였다'의 흥행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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