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 '2025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 성료

2025-11-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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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공존과 나눔의 가치 실천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난 12일 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25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서정대학교 SJ자원봉사단이 함께하는 ‘서정 온(溫)기나눔 프로젝트’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국제학생과 성인학습자들이 참여하여 세대와 국적을 넘어 따뜻한 정(情)을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김치통에 포장하며 전통 김장 과정을 함께 체험하고 지역기관에 전달하는 등 협동의 즐거움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성인학습자들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김장 담그기 전 과정을 이끌며, 국제학생들에게 한국의 김장 문화와 공동체적 가치, 나눔의 정신을 전해주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국제학생들은 “한국의 김장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전통문화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서로 다른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서정대학교 SJ자원봉사단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양주시 옥정종합사회복지관, 무한돌봄행복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전달되어,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데 사용되었다.

김치 한 통 한 통에는 학생들의 정성과 함께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연대의 마음이 담겼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성인학습자와 국제학생이 협력하여 김장을 담그고 나눔을 실천한 이번 활동은 대학이 추구하는 공감과 실천의 나눔인재 양성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이 곧 나눔이 되는 대학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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