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 시장 차량 돌진 사고로 2명 사망
2025-11-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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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망·18명 병원 이송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 트럭이 돌진해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3일 경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 안으로 1톤 트럭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70~80대 여성 2명이 사망하고, 중·경상자 등 18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시장 내부 150m 구간을 질주하다 인근 점포를 들이받고 멈추면서 발생했다. 시장은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붐비던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1대, 대원 60명을 투입해 구조·구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 씨는 현장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주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결함, 운전 부주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인명피해가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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