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제3기 혁신주니어보드 운영
2025-11-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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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의 감각으로 군정 디자인
현장에서 정책으로 ‘MZ세대 공직자’가 여는 군정 혁신의 무대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젊은 세대 공무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제3기 혁신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혁신주니어보드는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참신한 행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달성군 혁신주니어보드는 임용 5년 이하의 젊은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혁신 프로그램으로, 성별과 직무의 균형을 고려해 폭넓게 구성됐다.
첫 활동으로 ‘달성군 바로알기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동서원을 비롯해 달성국가산업단지 내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현대로보틱스 △대성하이텍 등 주요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의 문화자원과 산업 기반을 직접 살펴봤다.
이후 전문가 특강, 간부와의 대화, 팀별 상시 토론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혁신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제안된 과제는 성과보고회와 평가 과정 등 체계적인 피드백 시스템을 거쳐 실제 행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군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 시각이 군정 전반에 신선한 아이디어로 이어지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유연한 조직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혁신은 거대한 변화가 아니라, 익숙한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데서 시작된다”라며 “이번 혁신주니어보드는 달성군의 미래를 이끌 2030세대가 군정 전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