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예술의 미래, 광주·전남 혁신도시에서 열띤 논의

2025-11-1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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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관·예술계, AI 시대 창작의 의미를 묻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전남 지역의 주요 문화기관이 인공지능과 예술이 맞닿는 미래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AI와 예술, 창작은 인간만의 영역인가, 또는 기술의 또 다른 언어인가’라는 물음 아래, 예술가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창작생태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정책 협력의 장 마련

11월 18일 나주의 아르코홀에서 열리는 이번 ‘광주전남혁신도시 문화기관 상생협력 정책포럼’은 광주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포럼은 문화예술 현장에서 AI의 활용과 저작권, 그리고 예술가의 권리 보호를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각 기관 협의체와 예술인, 문화정책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문화계의 협력 기반을 넓힌다.

####저명 작가·전문가, AI-예술의 미래 해부

기조강연에는 『먼저 온 미래』로 널리 알려진 장강명 작가가 나서, AI와 예술가 사이의 관계와 변화하는 창작 환경에 대해 통찰을 전한다.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성범 팀장은 AI 시대에 맞는 예술 지원정책과 제도적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고려대 이대희 교수는 AI와 예술권리·저작권·윤리 문제 등 법적 이슈를 짚는다.

####새로운 예술생태계를 위한 공존의 길 찾기

마지막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문화기관, 법조인, 예술가들이 AI와 예술의 제도화와 적용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의 성과는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문화와 기술이 공존하는 예술생태계’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간 상상력과 예술 본질의 상생을 기대

광주문화재단 배동환 사무처장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의 본질과 현장 적용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기술 혁신 속에서도 인간의 상상력과 예술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공존의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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