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미용과학과, 국가유공자 부부 위한 웨딩촬영 봉사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미용과학과는 지난 7일, 광주보훈복지문화대학과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경회 국가유공자 부부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 및 웨딩촬영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어르신 부부에게 아름다운 동행의 순간을 선물하고, 사회적 존경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주여대 미용과학과, 뷰티산업학과, 대학원생, 교직원이 참여해 메이크업, 업스타일 헤어, 웨딩드레스 코디 등 맞춤형 스타일링과 촬영을 지원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대학원생이 함께 협력하여 전문성과 봉사의 의미를 동시에 살렸다.

참여 학생들은 “작은 손길로 어르신들의 기쁨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청춘으로 돌아간 듯 기분이 새롭고 감사하다”며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여대 미용과학과 김경란 교수는 “이번 봉사는 어른을 공경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대학의 역할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전공 지식과 기술을 나눔의 현장에서 실천하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