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김자혜 교수팀, 파킨슨병 영상 연구로 국제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2025-11-14 05:34
add remove print link
다학제 협력으로 진단 정밀도 향상 이끌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김자혜 교수와 신경과 최강호 교수, 영상의학과 연구팀이 파킨슨병 진단에 대한 새 연구로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두 핵심 영상 기법, 상호보완적 임상 가치 밝혀
이 연구는 2025년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국제학술대회(ICKMDS 2025)에서 발표됐으며, F-18 FP-CIT PET과 자화율 맵 가중 영상(MRI SMwI)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비교했다. 연구진은 두 영상기법이 파킨슨 환자의 뇌 영역에서 서로 다른 신경변성 과정을 반영함을 밝혔고, 진단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상호보완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AI 솔루션 접목, 영상 바이오마커 임상 근거 마련
이번 연구는 전남대병원 K-health 사업단의 의료 AI솔루션 확산사업의 지원 아래, 핵의학과·신경과·영상의학과가 힘을 모은 다학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과 각 진료과의 전문성을 융합해, 파킨슨병 조기진단 및 감별에 필요한 영상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타당성을 입증했다.
####“정밀 진단 위한 융합연구, 국제적 역량 인정받아”
김자혜 교수는 “PET과 MRI를 결합한 진단법이 파킨슨병의 구조적·기능적 변화 모두를 평가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전남대병원의 융합연구 및 첨단의료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