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5년 만에 '트리마제' 매도… 벌어들인 시세 차익은 무려?
2025-1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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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3억 9000만 원에 매수
배우 서강준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고급주택 트리마제 대형타입 1가구를 매도해 24억 원의 시세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강준은 지난 6월 트리마제 140.3 ㎡(이하 전용면적)를 58억 원(40층)에 매도했다. 그는 해당 가구를 2019년 12월 5일 33억 9000만 원에 매수했으며, 5년여 만에 24억 10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실현한 것이다.
앞서 2017년 서강준은 136㎡를 16억 4730만 원에 분양받은 바 있다. 이후 2년 뒤인 2019년 12월에 바로 앞 동 140㎡를 29억 원에 사들였다.
해당 가구는 서강준의 명의로 매수 당시 채권최고액 11억 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이후 2022년 서강준의 소속사 주식회사맨오브크리에이션 명의로 채권최고액 3억 6000만 원 상당의 근저당권이 두 차례 추가돼 총 18억 2000만 원 상당의 근저당이 잡혀있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 12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약 15억 원을 빌려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근저당권은 해제된 상태로 변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트라마제는 2015년 7월 입주한 68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갤러리아포레와 함께 성수동 고급 주거 축을 이루고 있으며 소형 타입이 다수 포함된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한강에 바로 인접해 있어 대부분의 세대에서 막힘없는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다.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가 바로 연결돼 있어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내부에는 24시간 보안과 호텔식 컨시어지, 조식 라운지, 피트니트센터, 사우나 등 고급 커뮤니티를 갖췄으며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로 데뷔한 서강준은 2016년 ‘치즈 인 더 트랩’의 백인호 역을 맡아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tvN '안투라지', JTBC '제3의 매력',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에 출연했다.
지난 3월 방영된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는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역을 소화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