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 선배들의 ‘인생 2막’ 성공기
2025-1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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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 선배들의 ‘인생 2막’ 성공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정년이라는 마침표 뒤에 숨겨져 있던, 더 뜨겁고 찬란한 삶의 이야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 14일,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하고 있는 선배 공무원들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상식을 열어, ‘잘 준비된 은퇴’가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선물하는지를 증명했다.
####145개의 삶, 145개의 새로운 꿈
이날 행사의 백미는 ‘퇴직준비 모범사례 공모전’ 시상식이었다. 전국에서 모인 145편의 생생한 경험담 속에는, 은퇴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낸 이들의 땀과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심사위원들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영감과 용기를 주는 11편의 수기와 영상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배움에는 정년이 없다
또 다른 주인공은 ‘우수 학습동아리’였다. 은퇴 후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지역사회 봉사와 자기 계발에 매진해 온 8개의 학습동아리가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의 활발한 활동은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의 출발점임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였다.
####경험을 나누고, 미래를 그리다
시상식은 단순히 상을 주고받는 자리에 그치지 않았다. 수상자들과 공단 관계자 등 40여 명은 한데 모여, 퇴직을 준비하며 겪었던 고민과 은퇴 후의 삶을 꾸려가는 현실적인 경험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고 간 진솔한 대화들은, 이제 막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그 어떤 교과서보다 값진 지침서가 되었다.
####‘가치 있는 삶’의 선순환을 위하여
공단 관계자는 “선배들의 빛나는 경험이 이제 막 은퇴를 앞둔 후배들에게 희망의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준비된 퇴직’이 ‘가치 있는 노후’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선순환을 만들어, 모든 공무원이 행복한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