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일상 속 환경 실천 사례 공유…생활수기 발표대회 열려

2025-11-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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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환경보호 생활수기 공모 발표대회 유성문화원서 개최

제21회 전국환경보호생활수기 공모 발표대회 / 대전시의회
제21회 전국환경보호생활수기 공모 발표대회 / 대전시의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한 환경 보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유성문화원에서는 ‘제21회 환경보호 생활수기 공모 발표대회’가 열려,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쓴 환경 실천 수기를 발표하고 우수 사례가 시상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학생, 지역 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정책이나 캠페인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의 일상화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 속에서 시민 주도 환경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실천 가능성과 지속성을 중점으로 평가했으며, 수상자들은 주거 공간 절전·절수, 플라스틱 사용 절감, 지역 내 생태 보전 활동 등 다양한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1.5℃ 상승 억제라는 국제사회 목표는 시민들의 생활 전환 없이는 달성하기 어렵다”며 “오늘 발표된 수기들은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실효성 있는 환경정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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