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성군, ‘엄마나라 이해하기’로 필리핀 문화탐방 실시

2025-11-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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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 위한 포용적 프로그램 운영
필리핀 국적 결혼이민자와 자녀, 엄마 나라로 떠나

출국 전 필리핀 국적을 가진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이 최재훈 달성군수, 달성군가족센터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출국 전 필리핀 국적을 가진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이 최재훈 달성군수, 달성군가족센터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필리핀 국적을 가진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12일부터 4박 5일간 필리핀 세부를 방문하는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을 달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어머니의 고향 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7가정은 현지 학교를 방문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고, 필리핀 전통문화와 가정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한편 달성군은 2009년부터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90가정(279명)의 다문화 가족을 지원해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세계로 뻗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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