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AI, 미래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 지역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대규모 박람회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AI광주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혁신 강연과 실시간 수업 시연

이번 박람회는 AI가 가져올 교육 생태계 변화를 조망하는 시간으로, 소설가 김영하와 한양대학교 한재권 교수가 각각 'AI시대의 인간다움'과 '로봇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광주형 미래교실 모델이 적용된 ‘AI팩토리’ 공간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미래 수업 시연이 펼쳐져 참관자들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와 학생의 주도적 참여

초·중학교 현직 교사들이 진행하는 다채로운 실습 수업 역시 마련됐다. 역사 퀴즈 챔피언십, 빛의 세기 실험 설계, 자료 수집 및 글쓰기 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형 수업이 현장에서 선보인다.

또, 광주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광주AI-ON’ 부스에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해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국내외 주요 기업,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60여 개 주요 IT기업도 박람회에 참여해 AI 및 에듀테크 분야의 최신 기술과 학습 도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현장 체험 부스에서 3개 이상 스탬프를 모은 관람객에게는 특별 기념품 이벤트도 실시된다. 교사들의 AI활용 교육 사례 발표, 맞춤형 연수 등 교육 종사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의 장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 혁신의 흐름을 광주에서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교사,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