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웅 전남도의원 “국제농업박람회, 현장 불편 외면 말아야”
2025-11-1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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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현장 문제…“긍정 보고만 강요 안 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김주웅 의원이 전남도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제농업박람회 운영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박람회가 해마다 관람객 불편, 특히 주차난과 같은 현장 민원을 반복하고 있는데도 실질적 해결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성과만 강조, 개선은 뒷전”
김 의원은 보고서와 평가에서 긍정적 성과만 부각하고, 반복되는 문제점은 외면하는 관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수차례 사전 연구용역에서 같은 문제가 지적됐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140만 명 관람객을 목표로 예산을 책정했지만 실제 참여는 24만 명에 불과했던 점을 냉정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현실 반영한 운영·평가 필요
박람회장 주차공간 역시 하루 3만4천여 명의 방문자 대비 1,800면에 불과해, 현장 불편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런 문제들이 운영·사후 평가 체계에서 반복되고 있다며 전면적인 재정비를 요청했다.
####농업기술원 “입지 한계 인정”…도의회 재정비 촉구
농업기술원은 나주 부지의 협소함을 한계로 지적했지만, 김 의원은 보다 근본적인 운영 개선과 현장 중심의 평가 시스템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