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본격 가동

2025-11-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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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운영
폭설·한파로부터 시민 안전

성남시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성남 수정구 수질복원센터 하적장에 대기 중인 제설 차량들(자료사진). / 성남시
성남 수정구 수질복원센터 하적장에 대기 중인 제설 차량들(자료사진). / 성남시

17일 성남시(시장 신상진)에 따르면 비상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제설 차량 221대와 제설제 1만9883톤을 확보, 지난해보다 차량 6대와 제설제 약 6000 톤을 추가로 준비했다. 특히 이면도로 제설 강화를 위해 50개 동 전역에 임차용역 체계를 구축해 보다 촘촘한 제설 계획을 마련했다.

눈이 많이 내릴 때를 대비해 취약 노선에는 제설 차량을 사전 배치하고,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시스템 6곳을 추가 설치해 총 28곳에서 운영해 신속한 대응을 준비했다.

한파에 대해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가 구축된 한파 대응 합동 TF팀이 취약 노인과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피해 최소화를 책무로 활동한다. 경로당, 금융기관, 도서관, 보건소 등 223개 한파쉼터와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216개 등 한파저감시설을 운영하며, 중원구청을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12월부터는 독거노인과 노숙인에게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겨울철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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