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신이 축복한 장수 계곡, 훈자 1부, 카리마바드 편
2025-11-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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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11월 17일 방송 정보
'세계테마기행' 신이 축복한 장수 계곡, 훈자 1부에서는 카리마바드를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가을 동화, 훈자의 결혼 이야기
동서양을 잇는 문명의 교차로, 파키스탄. 그중 파키스탄 북부에 신비로운 장수 계곡, 훈자(Hunza)가 자리해 있다. 훈자의 중심도시, 카리마바드(Karimabad)에서 파키스탄 훈자 여행의 막을 올린다.
건강하고 평온한 삶이 흐르는 훈자의 가을. 유달리 다채로운 색으로 다가온다. 호박, 사과, 배, 석류, 아몬드 등이 주렁주렁 열려 그 풍성함을 더해준다. 파키스탄 내에서도 프리미엄 과일로 인기를 끄는 ‘훈자 사과’!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높아 단단하고, 단맛이 강하다. 산처럼 수북이 쌓아놓은 사과 수확 현장에서 맛본 ‘황금 사과’의 맛은?

또 다른 결실의 순간을 만나러 굴미트(Gulmit)로 향한다. 파수콘(Passu Cone)으로 불리는 설산, 투포단(Tupopdan)을 마주 보고 있는 마을, 굴미트. 이곳에서 열리는 전통 결혼식을 찾아간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결혼식에서 첫날은 신랑집에서 시작한다. 정화 의식 후 예복을 입는 신랑을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축하해준다. 이 자리의 최고령자는 106세, 신랑의 할머니다. 마을의 살아있는 역사인 신랑 할머니를 통해 훈자의 장수 비결을 알아본다.
다음날, 신랑이 신부 집으로 향하며 본격적인 결혼식이 열린다. 몇 달 전 중매로 만나, 두 번째 만남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과 신부! 마을 예배당에서 결혼 서약식을 한 후, 야크를 잡아 잔치 음식을 준비한 신부 집으로 간다. 음식을 나누며 부부가 된 것을 축복하는 비는 마을 사람들. 이어 고향 마을을 떠나는 신부는 마을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중 끝내 울음을 보이는데. 신랑과 마을 사람들의 눈물바다를 이룬 결혼식장. 이들 모습에서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와 정을 느낄 수 있다. 이 가을, 풍요와 사랑 가득한 훈자의 훈훈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