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체험형 코딩대회로 경북 SW 교육 활성화
2025-1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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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가 지난 15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5년 SW코딩경진대회’를 열고 경북 지역 초등학생 30여 명이 엔트리 기반 콘텐츠·게임 개발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체험·강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경북 지역 SW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2025년 SW코딩경진대회’를 지난 15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SW미래채움사업의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가 주관하고 포항TP가 주최했다.
대회에는 경북 지역 초등학생 30여 명이 참가해 엔트리(Entry) 프로그램을 활용, 경북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 또는 컴퓨터 사고력을 높이는 게임형 콘텐츠를 직접 기획·개발했다.
특히 대회는 분석부터 구현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 학생들이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과제는 ‘경북 문화와 역사 관련 게임 개발’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주제 분석, 설계, 코딩, 디버깅, 결과물 발표에 이르는 개발 전 주기를 체험하며 문제 해결 과정과 표현력을 고루 다졌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코딩 결과물이 선보였으며, 심사위원단은 문제 해결 과정, 창의성,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SW코딩경진대회가 학생들에게 SW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미래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갈 성장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SW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TP는 지역 기반 SW 교육 저변 확대와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를 목표로 체험형 커리큘럼과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 초등생들이 일상과 문화 속 주제를 소프트웨어로 풀어내며 문제 해결 중심의 학습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