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보성읍청년회 ‘BS청춘마켓’에서 ‘초록순환하장’ 성공 개최
2025-11-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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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든 자원순환마켓 20여 팀 참여로 ‘북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번 ‘초록순환하장’에는 사전 모집된 20여 팀이 참여해 의류·잡화·육아용품 등 생활 중고품부터 지역 농산물 기반의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현장을 북적이게 했다.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나눔과 재사용의 가치를 체감했다. 행사장은 물품 거래를 넘어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활기가 더해졌다.
‘에코스포츠 체험존’에서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었고, ‘업사이클링 체험존’에서는 폐자원을 활용한 창작 활동이 이뤄지며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의 의미를 전달했다. 
윤원기 보성읍청년회장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판매자들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보성읍청년회는 앞으로도 환경·문화·복지 분야에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철우 보성군수는 “자원순환마켓은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지속 가능한 소통 모델”이라며 “보성군도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과 주민 참여형 축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과 보성읍청년회는 이번 마켓을 계기로 자원순환 실천을 생활문화로 확산하고,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지역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