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성군, 어린이 통학로 내 녹지 쉼터 조성
2025-11-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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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추가된 1.5ha 그린숲, 자연 속 휴식 공간으로 변모
16억 원 투입해 어린이 안전 위한 그린숲 확대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이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에 숲과 휴식 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통학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환경 조성은 산림청의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9개소에 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초등학교(포산초, 금포초, 화남초, 다사초, 서동초) 주변에 약 1.5ha 규모의 그린숲을 추가로 조성했다.
새로 조성된 그린숲에는 총 2만4000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식물이 심어졌으며, 벤치와 쉼터도 설치돼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차도와 인접한 구역에는 화단을 배치해 통학로와 도로를 구분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군은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접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그린숲 조성의 중요한 목적”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녹지 공간 확충으로 더욱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